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홍콩 캐리람, 中 정부에 시위대 '5대요구' 보고서 제출..모두 퇴짜"- 로이터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16:34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16:34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 중앙정부에 홍콩 시위대의 5대 요구사항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요구 모두 수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람 행정장관이 앞서 시위대의 5가지 주요 요구사항을 평가한 보고서를 중국 중앙정부에 제출했다면서 이를 검토한 중앙정부는 람 행정장관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안 철폐 제안에 대해서 퇴짜를 놓고, 나아가 어떠한 요구도 수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보고서에 적시된 시위대의 5대 요구사항은 △송환법 철폐 △시위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 △ 완전한 민주 선거 △시위 '폭동' 규정 철회 △ 현재까지 체포된 시위대에 대한 기소 취하다.

홍콩 정부는 △송환법 철폐 △시위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 이 두 가지를 실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이를 수용하면 온건 성향 시위대의 분노는 가라앉힐 수 있다고 평가했으나, 중앙정부는 람 행정장관에게 송환법을 철폐하지도, 홍콩 경찰의 공권력 남용 의혹을 비롯한 시위에 대한 조사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람 행정장관의 보고서는 지난 6월 16일과 이달 7일 사이에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6월 16일은 람 행정장관이 송환법안 추진 중단을 발표한 다음 날이며 이달 7일은 중국 국무원의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과 중국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팡공실이 선전에서 포럼을 개최한 시점이다.

통신은 중국 고위 관리들이 지난 7일 선전에서 회동을 갖고, 보고서에 명기된 5대 요구사항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를 검토한 관리들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관리들을 뜻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13일 기자회견 도중 두 눈을 감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