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284서 개최…다양한 체험·전시 마련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복 쇼핑·체험·전시가 총망라된 ‘2019 한복상점’이 29일 막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최봉현)가 개최하는 ‘2019 한복상점’이 문화역서울284에서 이날 개막했다. 지난해 대비 두 배 증가한 전국 71개의 한복 및 한복 소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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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김호영(오른쪽), 가수 허영지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2019 한복상점 개막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8.29 mironj19@newspim.com |
개막 행사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 배우 겸 가수 허영지, 배우 서동현과 김수정의 ‘2019 한복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4인 홍보대사의 개성을 살린 ‘한복 인형’을 특별 제작·선물했다. 홍보대사 4인은 향후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는 다양한 한복문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호영, 허영지가 진행한 ‘웨딩 한복 스타일링 쇼’에서는 실제 예비부부들에게 직접 셀프 웨딩 및 상견례룩 연출법과 데이트 의상으로 한복 코디법 등을 전수해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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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2019 한복상점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29 mironj19@newspim.com |
이번 한복상점에서는 71개 업체가 한복 및 각종 소품을 대폭 할인 판매해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사전 신청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통 소품 6종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모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무료로 한복을 입고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사진관’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설 정도로 관람객이 북적였다.
매년 차세대 한복의 트렌드를 예고하는 새로운 한복디자인을 개발, 한복 업계는 물론 패션업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한복디자인 프로젝트’와 한복 일상화를 더욱 앞당기기 위한 ‘한복교복 디자인 프로젝트’의 최종 당선작들도 관람객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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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2019 한복상점 개막식'에서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원장과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호영, 가수 허영지, 서동현, 김수정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29 mironj19@newspim.com |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한복상점을 통해 한복상품의 판로를 넓히는 것은 물론 국민들이 전통한복은 물론 생활한복까지 한복을 일상에서 자주 접하고 입을 수 있는 문화 토대를 만들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최신 한복 흐름도 구경하고 다양한 체험, 전시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 한복상점에 많이 놀러 오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9 한복상점’은 국내 유일의 한복박람회로, 오는 9월 1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 2019 한복상점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