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국방부가 8일 UFO 관련 파일 161건을 공개했다.
-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1966년 이후 자료와 아폴로 사진을 게시했다.
- 저화질 영상 많아 실체 규명 어려워 회의적 반응이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미확인 비행물체(UFO) 파일'을 대거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된 자료 상당수가 판독이 어려운 저화질 영상이거나 정지 화면이어서, 실체 규명보다는 정부의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1966년 이후 자료 161건 공개… 트럼프 "직접 판단하라"
미 국방부(전쟁부)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war.gov/ufo)를 통해 이른바 '미확인 이상현상(UAP)' 관련 파일 161건과 사진 자료들을 전격 게시했다. 이번 공개는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국방부를 비롯해 항공우주국(NASA), 연방수사국(FBI) 등이 수십 년간 축적해온 방대한 기록을 검토한 결과다.
공개된 자료에는 1966년부터 최근까지 수집된 증언과 기록이 포함됐다. 특히 1972년 아폴로 17호가 달 표면 상공에서 촬영한 빛나는 물체 3개의 사진과 세계 각지 군사 정찰 중 포착된 정체불명의 물체들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과거 정부들이 투명성 확보에 실패했던 것과 달리, 이제 국민들이 이 문서와 영상들을 보고 직접 판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조치를 약속 이행의 결과로 치켜세웠다.
◆ 여전히 판별 불가능한 '뿌연 점들'
하지만 정부의 대대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정작 공개된 내용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 초기 공개된 파일들은 대부분 형체를 알 수 없는 뿌연 정지 영상들로, 화면에 나타난 점들의 무리나 기묘한 모양의 물체들이 실제 외계 비행체인지 단순한 관측 오류인지 판별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이번 조치를 올해 초 기자들을 내쫓았던 부처가 투명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자찬했다"면서도 "공개된 파일들은 여전히 무엇인지 판별하기 어려운 뿌연 정지 영상들로 한 영상에서는 점들이 무리 지어 나타나고, 또 다른 영상에서는 기묘한 형체의 물체들이 보인다"고 전했다.
◆ "미해결 사건으로 분류… 민간 분석 환영"
국방부 역시 이번 자료 공개가 UFO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입장이다. 국방부는 "여기에 보관된 자료들은 미해결 사건들로, 정부가 현상의 본질에 대해 최종적인 판단을 내릴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는 해당 자료들에 대한 민간 전문가들의 분석과 정보 제공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관련 자료는 향후 몇 주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