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90.92(- 2.84, - 0.10%)
선전성분지수 9398.47 (-15.53, - 0.16%)
창업판지수 1620.86 (-4.33, - 0.27%)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29일 중국 양대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이다 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내린 2890.9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으며,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9398.47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1620.8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의 양대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63억 위안, 2818억 위안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컴퓨터, 식음료, 전자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부동산, 건축자재, 농업 분야가 내림세를 보였다.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인공지능(AI)대회가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IT 업계를 대표하는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을 비롯,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참여해 중국의 AI 산업에 대한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9일 증시에서는 이번 대회와 관련된 인공지능, 클라우드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갈등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연방관보를 통해 오는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일부인 스마트워치, 블루투스헤드폰, 평면 텔레비전, 신발 등 125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형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 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40%, 0.33% 하락했다.
29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7.0858위안으로 고시했다.
한편 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같은 날 600억 위안의 역 RP 및 800억 위안의 국고현금예금 만기가 도래해 총 1400억 위안이 순회수됐다.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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