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스페셜 인터뷰] 마크 김 美 의원 "트럼프 행정부, 韓보다 日에 우호적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버지니아주 최초 한국계 하원의원 특별인터뷰
"내년 미국 대선 결과, 한반도 안보지형 바꿀 것"
'韓, 대북·대미 협상 급하게 끝내려 해서는 안돼"
"日, 트럼프 당선 직후부터 잘 보이려 관리해와"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미국인들은 북한에 아직도 별로 관심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판하면 함께 나쁘게 보다가 ‘좋은 친구’라면 ‘괜찮은 곳인가 보다’ 하는 식이다.”

방한 중인 마크 김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은 29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의 대북 인식에 대한 질문에 “기본적으로 북한은 나쁜 나라, 한국은 좋은 물건이 오는 무역파트너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마크 김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 재외동포재단]

"트럼프 대통령, 재선 못할 경우 염두에 둬야...큰 변화 올 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김 의원은 “미국에서는 핵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북한이 미국을 공격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깊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미국은 물론 한반도 안보지형을 크게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하지 못할 경우를 염두에 둬야 한다"며 “한국 정부는 대북, 대미 협상을 너무 급하게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불리한 결정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큰 변화가 오면 그 때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한일 갈등에 대해선 “미국은 일본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어 당연히 분쟁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모른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보다 일본 정부에 우호적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일본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직후부터 누구보다 빨리 연락하고 호감을 표한 사례를 소개하며 “일본이 자신들이 상대에게 잘 보일 수 있는 위치와 상황을 만드는 것은 우리도 배울 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의 김 의원은 지난 2009년 버지니아주 최초 한국계 하원의원으로 미 정치계에 입문했다. 이번 방한은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열린 제6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석을 위해 이뤄졌다.

그는 미국인이지만 모국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초기 북한에 ‘화염과 분노’ 등의 거친 표현을 쓰며 갈등 수위를 높일 때 21인의 한인 정치인 명의로 공개서한을 보내는 작업을 주도한 이도 김 의원이다.

김 의원에게 '앞으로 한국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가 무엇이냐'고 묻자 “미국에서도 가장 큰 사회문제가 인종·민족 갈등”이라며 “한국은 다문화가 진행 중이고 훗날 있을 통일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잘 대비한다면 21세기 가장 성공적인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마크 김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 재외동포재단]

다음은 마크 김 의원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올해 한인정치인포럼을 임하는 각오는?
▲다양한 나라에서 60여명의 사람들이 왔다. 중요한 것은 한반도 문제가 세계의 집중을 받는 상황에서 외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들이 모국 상황을 배우고,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의논하려는 열정이 어느 때보다 강하다. 미국 외 전 세계 한인 정치인들과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역할을 맡고 싶다.

-한인 정치인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북한을 겨냥해 ‘화염과 분노’ 발언을 하는 등 혹시 전쟁까지 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졌다. 한반도 문제에선 한인들의 목소리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각지의 정치인들과 함께 편지를 작성했다. 우리는 전쟁이나 협박이 아닌 한반도 평화를 원하며 과도한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한인 정치인 21명 명의로 보냈다.

-미국 국민들은 북한, 북핵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나?
▲쉽게 말하면 미국인들은 북한에 아직도 별로 관심이 없다. 한반도에 대해서 북한은 나쁜 나라, 한국은 좋은 물건이 오는 무역 파트너 정도로 생각한다. 미국에선 핵 문제는 당연히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북한이 미국을 공격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깊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북한을 보는 시선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말을 하느냐, 미국 내 분위기가 어떠한 가에 따라서 얼마나 나쁘게 보는지 크게 변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판하면 북한을 나쁘게 보고, 좋은 친구라고 하면 ‘괜찮은 곳인가보다’ 하는 식이다.

-한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미국 우선주의가 기반에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사람들 생각이 왜 우리가 세금을 내는데 미국 재산을 외국에서 쓰고 있느냐이다. 한국 뿐 아니라 이스라엘,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등 미군을 위해서 쓰는 돈이 많은데 거부감이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의 지지를 더 얻기 위해 멕시코 장벽도 짓고 중국과 경쟁하며 보호주의로 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재선을 노리고 있다. 
▲재선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한다. 이전 대선에서 당선된 것은 서프라이즈였지만 이후에는 계속해서 지지율이 낮게 나와 서프라이즈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전통적 지지 기반인 농촌 지역 사람들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손해를 봐 실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정작 저소득층 소득엔 도움이 안되니 지지기반이 약해지고 있다.

-재선 여부가 북미 비핵화 협상, 한미 동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재선이 되지 않을 가능성도 봐야 하기 때문에 한국 정부는 대북, 대미 협상을 너무 급하게 지금 당장 뭔가 거래를 완료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불리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이 좋다. 차분히 기다리다 대통령이 바뀌고 큰 변화가 오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는 인정해야 한다. 북한과 관계가 진전됐고 대화를 많이 했다. 그런데 북미 대화, 비핵화 협상이 너무 급하게 진행된 만큼 남은 기간은 성급하게 추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음식으로 비유하면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은 화려하고 불꽃이 튀지만 한번 먹으면 남는 게 없는 정치를 하지만 우리는 천천히 끓여 기다리는 게 입에 맞지 않나.

-미국에선 최근 커지고 있는 한일갈등을 어떻게 보나?
▲사실 주류사회에선 이 문제를 잘 모른다. 당연히 분쟁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모른다. 왜냐면 일단 미국에선 일본 나라에 대한 개념이 이제 별로 없다. 미일 관계는 90년대 이후 중국이 치고 올라오면서 화제가 된 적이 없다. 예전에는 미국에서 일본산 제품을 많이 썼는데 요즘은 모두 중국 아니면 한국 제품이다. 미국인들에게 일본은 옛날이야기고 중국은 어떻게 하면 경제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한국은 북한과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한국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과 유독 가까운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취임식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만난 외국 사업가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다. 아베 신조 총리도 한국이 공식 외교 채널로 연락하기 전에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만나자는 약속을 잡았다. 일본은 원래 트럼프를 잘 몰랐지만 당시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됐다면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는 것이고 트럼프가 당선된 것이 기회라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자신을 환영하고 지지해준 점을 좋게 생각하고, 취임 이후에도 일본에 나쁜 소리를 하지 않는다. 한국을 향해서는 좋은 말 나쁜 말이 왔다 갔다 한다. 일본이 자신들이 상대에게 잘 보일 수 있는 위치와 상황을 만드는 것은 우리도 배울 점인 것 같다.

-재외동포로서 한국이 앞으로 발전하려면 풀어야 할 숙제는 무엇이 있다고 보는가?
▲대한민국 5000년 역사상 최초로 큰 변화가 있다. 한국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다문화, 다민족 국가로의 변화다. 아직은 대부분의 2세들이 어리지만 이들이 자라면서 한국 주류 계층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차별이 생기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훗날 통일을 하더라도 북한에서 오신 분들과 비슷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미국을 봐도 가장 큰 사회문제가 인종, 민족 갈등이다. 한국이 지구촌의 파트너로서 다른 나라의 위기 상황도 인식해 이 문제에 잘 대비한다면 21세기 가장 성공적인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사진
"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