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 '이중국적' 의심…"전혀 사실 아니다" 반박
"장남, 육군 병장 만기 제대... 차남, 한국서 태어나고 자라"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8일 "두 아들 모두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그간 외국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2019.07.23 kilroy023@newspim.com |
은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두 아들의 '국적'과 '학적'을 의심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반박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은 후보자가 국회에서 요구받은 두 아들과 관련한 자료를 일체 제출하지 않았고 특히 차남의 경우 이중국적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은 후보자는 장남의 경우 1991년 생으로 지난 2014년 대한민국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한 대한민국 국적의 보유자고 차남의 경우 역시 1992년 생으로 현재 미국 UCLA 대학원에 재학 중이지만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라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일부 언론에서 지난 1992년 국외 유학을 위해 미국(하와이)으로 출국함에 따라 차남에 대한 이중국적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사실이 아니"라며 "당시 배우자는 미국에 동반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체류하며 차남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또 "가족의 사생활 보호 필요성, 자료 확보 등의 어려움 등으로 국회가 요구하는 모든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것"이라며 "해당 내용에 대해 국회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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