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사피엔스와 AI 음성합성 기술 기반 오디오북 사업 전략적 제휴 체결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대교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와 'AI 음성합성 기술 기반 오디오북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오사피엔스는 퀄컴과 카이스트 출신의 음성분야 인공지능 전문가 팀이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어 음성 합성으로 이슈화됐으며, 최근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김구 선생의 음성을 복원한 콘텐츠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AI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한 유료 오디오북 사업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특히 네오사피엔스는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음성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감정 없이 문자만 읽어주는 오디오북이 아닌 다양한 감정 연기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휴에 따라 대교와 네오사피엔스는 먼저 '제25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수상작인 '까칠한 아이'를 성우 낭독형, AI 음성합성형의 2가지 형태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유료 판매한다. 또한 향후 대교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출판물과 여러 출판사를 통해 확보한 베스트셀러를 AI 음성합성 기술이 적용된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별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작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수 대교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수준 높은 AI 음성합성 기술을 보유한 네오사피엔스와의 협력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혁신적인 콘텐츠와 기술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용자의 기대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대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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