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일 의지 동참하며 소재 부품 등 국산화 기업 돕는 데 투자되길”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27일 NH농협 안산시 지부를 방문해 ‘극일(克日) 펀드’로 알려진 ‘NH-Amundi 필승 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된다. ‘애국 펀드’라는 애칭으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가입이 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27일 NH농협 안산시지부에서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윤 시장도 극일 의지에 동참하며,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업을 돕는 데 적극 투자되는 바람으로 가입하게 됐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해당 펀드에 가입하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외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며 “이런 시기에 해당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만들어져 기쁘고, 가입해서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펀드는 운용·판매 보수를 낮춰 수익이 기업에 돌아가도록 설계됐으며, 운용보수의 50%는 공익기금에 적립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사회 공헌에 쓰인다.
일반 시민들도 NH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소 1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윤 시장은 “국내 기업의 일본 의존을 극복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이 발전해야 한다”며 “이러한 펀드가 더욱 만들어져 많은 시민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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