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경남 김해시 주촌면 등 4개 창고, 통영시 용남면에 불법 보관되어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해온 의료폐기물 약 412여t을 전량 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2018.7.11. |
이번에 처리된 의료폐기물은 경북 고령군 소재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인 ㈜아림환경이 경남지역의 3개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로부터 폐기물을 반입 받았다.
하지만 올바로시스템에 입력만 하고 실제로는 처리하지 않고 경남지역 3개 수집‧운반업체가 불법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적발된 3개 수집‧운반업체에 대해 고발과 영업정지 1개월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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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불법보관 폐기물 처리 이후에도 불법보관 시설의 소독, 처리시설 주변순찰,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 추가 실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관내 의료폐기물의 안전적인 처리를 위해 처리시설 확충 등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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