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인숙 화재’ 재발 방지차 화재취약요인 제거·예방활동 강화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소방본부가 숙박업소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19일 전주 여인숙 화재사고와 관련, 26일부터 소규모 숙박시설 257곳(여관 192곳, 여인숙 65곳)에 대해 소방안전대책을 진행한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소규모 숙박시설 257곳에 대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사진=대전시] |
대전소방은 소규모 숙박업소 대부분이 오래된 건축물인 만큼 화재안전 특별조사반을 투입해 노후 전기시설 등 화재취약요인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 여인숙 화재사고 피해자의 사망 원인이 화재로 발생한 연기(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대피할 수 있도록, 해당 숙박시설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우선 보급·설치할 계획이다.
또 화재발생 시 장애요인인 방범창, 소방차량 진입곤란 등 소방활동 장애정보를 사전 파악해 소방대 사전공유를 통해 진압작전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소방 관계자는 “이번 소방안전대책으로 안전한 숙박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에서 단 한건의 대형화재도 발생되지 않도록 업소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