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日 제공 北 미사일 정보, 분석에 영향 미칠 정도 아냐”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1:26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1:26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26일 정례브리핑서 밝혀
“장관 ‘지소미아 가치 있다’ 발언, 한‧미‧일 협력 중요성 이야기한 것”
‘北 24일 발사체 軍 발표, 日과 차이 커’ 지적엔 “한미 공조 발표” 반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부가 최근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종료를 전격 결정한 가운데, 국방부는 26일 “일본과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를 주고받지만 그 정보가 우리의 분석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 관계자가 북한 미사일 관련해서 우리가 지소미아를 통해 일본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는데 군의 입장도 그렇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leehs@newspim.com

앞서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 25일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24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에 대해 한일이 지소미아에 기초한 정보와 분석 결과를 나눴다. 다만 한국 측과 교환한 정보는 보완적이었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최 대변인은 “정보 공유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한일 군 당국이 양측이 판단한 정보를 상호 공유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본이 제공한) 정보 내용이 갖는 가치에 대해 우리가 구체적으로 언급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면서도 “일본과 정보를 주고는 받지만 (그 정보가) 우리의 분석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최근 국회에서 지소미아에 대해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하고, 또 북한의 핵실험 때 우리가 포착하지 못한 것을 일본이 포착한 적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밝혀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장관의 말씀은 정보 하나하나의 가치에 대한 부분이라기보다는 한‧미‧일 정보 협력의 중요성 혹은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신 부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난 24일 쏘아올린 발사체의 비행거리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약 380km로 명시하고, 일본 방위성은 350km 혹은 400km라고 발표하는 등 상당한 차이가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 ‘양국의 발사 시간 추정치가 1분씩 차이가 나는데 왜 차이가 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발표한 것은 한미 공조 하에 획득한 자산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