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오신환 "조국 인사청문회 9월 첫 주 이틀간"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0:40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0:43

26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기자회견
조국 2일 청문회·교육부 전수조사 촉구해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9월 첫 주에 2일 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의학·법학 전문대학원에 대한 교육부 차원 전수조사도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3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22 dlsgur9757@newspim.com

다음은 오신환 원내대표의 기자회견문 전문

1. 검찰 수사 대상 조국이 검찰개혁? 국가 사법체계 모독 말고 자진 사퇴해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진정성 없는 사과가 국민들의 분노를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어제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다’고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지만 이것은 사과가 아니라 물 타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지금 국민들이 조국 후보자에게 분노하는 이유는 ‘불철저하고 안이’해서 아니라 지독스러우리만큼 철저하고 주도면밀한 입시기획을 통해 자신의 장녀를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시켰기 때문입니다. 조국 후보자는 ‘법과 제도를 따랐다’고 강변하지만 많은 국민과 전문가들은 조 후보자 장녀가 고려대를 거쳐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하기 까지 전 과정이 ‘불법, 탈법, 편법’이 아니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짐을 함부로 내려놓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하는 조 후보자가 ‘나 아니면 검찰개혁이 안 된다’는 식으로 나오는 것은 과대망상이자, 국가 사법체계에 대한 모독입니다. 이 나라 법조계엔 조 후보자 빼면 사람이 없단 말입니까? 온갖 불법 의혹에 휘말려 있는 조 후보자의 개혁을 국민들은 전혀 신뢰하지 못합니다. 조국 후보자는 더 이상 궤변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여 자연인의 신분으로 돌아가 검찰의 수사를 받기 바랍니다.

2. 국민청문회는 또 하나의 조국 식 편법. 조국 청문회 9월 첫 주 2일 간 열자.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 후보자가 국민청문회 운운하는 것은 또 한 나의 조국 식 편법으로 국민을 우롱하겠다는 발상에 다름 아닙니다. 국회와 여론의 검증에서 막다른 골목에 몰리자 홍위병들을 동원해서 물타기를 하겠다는 것인데 바른미래당은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조국 후보자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은 장녀 입시부정 문제를 비롯해서 가족이 총 동원된 위장소송, 위장이혼, 부동산 우회증여 의혹, 그리고 가족펀드로 확인된 사모펀드 관련 의혹 등 검증해야 할 가지 수만 10여개가 넘습니다. 이 모든 의혹들을 단 하루 인사청문회를 열어서 규명하자는 것은 사실상 청문회를 하지 말자는 얘기와 같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여야가 입장을 절충해서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9월 첫 주에 2일 간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공직후보자 인사검증은 국회 본연의 역할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온갖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후보자 방패 노릇을 중단하고 하루만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자는 주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합니다.

3. 교육부, 사태 수수방관 말고 고려대와 부산대 특별감사, 의전원‧로스클 전수 조사해야

조국 후보자 장녀의 입시부정 문제로 온 나라가 발칵 뒤집어졌는데도 교육부는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조국 후보자 장녀의 입시부정 사건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가 ‘자기 자식 의사 만들기’를 위해 집안의 재력, 엄마의 인맥, 관련자들의 정보력을 총동원해서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교육부는 “불법·위법한 사안이 있으면 조치하겠다”는 정신 나간 소리를 중단하고 즉각 조국 후보자 장녀의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 입학 경위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번 조국 후보자 장녀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의학 및 법학전문대학원 입시를 둘러싸고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입김이 작용한다’는 세간의 의혹이 막연한 의혹만이 아님이 확인됐습니다. 남들은 초,중,고,대 16년을 다니며 죽도록 노력해도 들어갈 수 있을까 말까 한 전문대학원에 특권으로 쌓은 스펙만으로 입학하는 것이 묵인된다면 이 나라 교육정의는 그날로 망하는 것입니다. 교육부는 전체 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조국 후보자 장녀와 유사한 사례가 또 없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