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세계 최정상급의 클래식 음악축제 '2019 제10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2019 Busan Maru International Music Festival)'가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33일간 부산문화회관, 을숙도문화회관, 국립부산국악원 등 부산전역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2019 부산마루국제음악제 포스터 [사진=부산시] 2019.8.26. |
올해는 '어바웃 레전드(About Legends)'라는 주제로 서양음악의 대표적 작곡가와 작품을 소재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일반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베토벤, 멘델스존,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등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음악가들과 그들의 시대정신이 깃든 독보적 작품을 이번 음악회에서 감상할 수 있다.
3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솔로이스츠 앙상블 오케스트라 개막공연을 비롯해 중국의 샤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를 포함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초청된 연주자들과 드림프로젝트 출연자들까지 총 2000여명의 연주자들이 환상적인 교향악과 현란한 앙상블 공연으로 국제적인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을 주도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기간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들은 클래식 음악 자체의 예술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음악제를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 부산의 품격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고 시민에게는 양질의 예술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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