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3일 공사가 최초로 시행하는 수원광교 공공실버주택에서 실버맞춤형 프로그램인 ‘행복한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시공사] |
공사에 따르면 수원광교실버 행복주택은 만65세 이상의 고령자이면서 혼자 거주하시는 분이 대다수여서 어르신들의 고독사 방지와 더불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실버맞춤형 주거서비스인 ‘행복한 동행’을 운영해 오고 있다.
‘행복한 동행’은 자발적인 출석체크를 통해 입주민의 야간 안부를 확인하는 ‘좋은 아침을 부탁해!’와 에코플랜트를 활용해 사회적기업과 입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행복한 채소가게’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일정기간 출석을 하지 않는 세대는 방문하여 관리하고 있고, 1층 로비에 설치된 에코플랜트에 입주민이 직접 채소를 관리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 채소는 함께 공유해 일자리 창출 및 공동체가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좋은 아침을 부탁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출석률이 높은 입주민 61명에 대한 시상과 ‘행복한 채소가게’ 운영에 힘써준 입주민 자원봉사자 2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자리에서 “실버주택은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주택으로, 건물 내에 편리하게 문화시설과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조성했다”며 “시설 뿐 아니라 건강하고 웃음소리가 넘치는 실버주택이 되도록 공사에서는 행복한 동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광교 공공실버주택은 복지관, 경로당, 사랑방, 오픈키친 등 부대복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사는 이번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을 비롯해 실버주택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실버맞춤형 여가활동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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