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부터 8월까지 인턴...의혹 사실 아니야"
체험활동확인서 공개... 위장전입 의혹도 해명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딸 공주대 인턴 특혜' 의혹에 대해 5개월 전부터 정상적인 인턴 활동을 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조 후보자의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자의 딸은 국립공주대학교 생명공학연구소에서2009년 3월~2009년 8월까지 조류의 배양과 학회발표 준비 등 연구실 인턴활동을 했다"며 "주제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이 인정돼 2009년 8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조류학회의 공동 발표자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따라서 후보자의 딸이 '공주대 인턴 활동을 시작하기 3개월 전에 이미 국제 학술대회발표 요지록에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체험활동확인서를 공개했다. 체험활동확인서에는 조 후보자의 딸인 조모 씨가 당시 인턴십에 참여한 기간과, 활동 내역, 책임 교수 등이 명시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위치한 사무실로 출근을 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08.22 pangbin@newspim.com |
앞서 조씨는 고교 시절 공주대 인턴십 과정에서 국제학술대회 초록 제3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초록집이 7월에 나오려면 초록은 7월 이전에 보내야 한다"는 이유로 공주대 인턴을 하기도 전에 초록집에 이름을 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조 후보자 측은 이날 일각에서 제기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준비단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주소지 변경은 1999년 3월 울산대, 2000년 3월 동국대 부임으로 인한 것"이라며 "후보자가 위장전입을 6번 하였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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