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4일 광화문서 대규모 장외집회 개최
"문대통령, 조국 후보 지키려 우리 조국을 버려"
문[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서영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학생들에게 좌절의 아이콘이 됐다며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부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8.24 pangbin@newspim.com |
그는 “어제 저녁 고려대와 서울대에서 학생들이 촛불시위를 했다. 많은 팻말들 중에서 ‘무얼 믿고 우리의 젊음을 걸겠습니까’라는 팻말을 읽었다”며 “학생들에게 조 후보자의 모습은 좌절의 아이콘이다. 공정과 정의, 평등을 그렇게 외쳤던 정권이지만 위선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조후보자는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되지 않겠냐”고 일갈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를 사퇴하라고 가장 강력하게 명령하는 사람은 바로 과거의 조국”이라며 “과거 조국은 ‘폴리페서는 안 된다’ 해놓고 본인은 강의 한 번 안하고 이번 달 월급 845만원을 받아갔다. 과거 조국은 ‘우리 아이들에게 부동산, 주식, 펀드를 가르치는 나라는 동물의 왕국’이라 했다 .그래놓고 자기 아이들 이름으로 5000만원씩 투자한 조국 펀드를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장학금은 경제 사정에 따라서 줘야 한다고 하고 56억억의 재산을 가진 조국 딸은 부산대 의전원서 1200만원,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800만원, 총 2000만원의 장학금 받았다”며 “과거의 조국이 지금의 조국에게 사퇴하라고 말해야 되지 않겠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한 “이 조국을 그들은 왜 끝까지 데리고 가려고 하나. 바로 조국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사법 장악을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다. 막아야 되지 않겠냐”며 “지금 이 정권은 신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 정권잡고 나서 적폐청산만 외치다가 사법부를, 방송을 장악하고 마지막으로 선거법을 고쳐 장기집권을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들의 조국을 구하기 위해 우리의 조국을 버렸다. 지소미아 파기 결정을 했다. 지소미아, 한일정보공유협정은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 공조의 기본”이라며 “결국 한미 공조가 아니라 북중러로 편입하겠다고 하는 이 정권의 안보에 우리의 목숨을 맡길 수 있겠냐”고 외쳤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아무리 얘기해도 소귀에 경 읽기다. 답은 하나, 정권 교체밖에 없다 . 정권 교체를 위해 내년 총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파가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자유한국당 황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서 함께 하자. 이 정권 끝장내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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