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두둔 발언..."청문회서 결백 밝히면 돼"
손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재판 받는 상황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목포 부동산 매입과 관련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둔했다.
손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교수의 지금 상황을 나만큼 잘 이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며 "조국 교수는 청문회에서 결백을 밝히면 되고 나는 법정에서 결백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언론을 믿지 않는다. 불과 몇달 전 '손혜원 마녀 만들기'에 동참했던 그들을 나는 똑똑히 기억한다"고 썼다.
이어 "조국 교수는 하루 청문회를 거치겠지만 나는 최소 3년 이상 재판을 거쳐야 한다"며 "내 상황이 더 한심하다. 부디 저를 보며 위로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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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차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19.03.11 yooksa@newspim.com |
손 의원은 올해 초 전남 목포시로부터 도시 재생사업계획이 담긴 보안자료를 취득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손 의원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손 의원 관련 첫 재판은 오는 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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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