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97.43(+13.99, +0.49%)
선전성분지수 9362.55 (+11.99, +0.13%)
창업판지수 1615.56 (+2.10, +0.13%)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23일 중국 증시가 의약 섹터의 상승세에 힘입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오른 2897.4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 2.61% 상승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9362.5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1615.5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의 양대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26억 위안, 2770억 위안을 기록했다.
최근 새로운 버전의 국가기본의료보험의약품목록이 발표되면서 의약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일각에선 미중 무역협상이 장기화되면서 미중 갈등 회피처로 의약, 소비재 섹터가 각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에도 미중 관련 이슈가 지속됐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2일 외국 기업 블랙리스트인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를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단이 지난 13일 통화를 했으며, 2주 이내에 다시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선 오는 2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파월 의장이 지난 7월 금리 인하는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고 했던 입장을 바꿔 꾸준한 금리 인하를 시사할지가 주요 관심사다. 파월 의장이 기존 견해를 고수할 것이란 우려와 한층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변할 것이란 기대가 뒤섞여 있다.
중국 증권시보는 “금일 상하이증시가 장중 몇 차례 2900포인트를 돌파했으나, 시장의 관망세가 여전하다. 2900선 돌파 후 증권 등 인기 섹터에서 동반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7.0572위안으로 고시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800억 위안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를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같은 날 800억 위안의 역RP가 만기 도래해 순공급한 물량은 없었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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