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순창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모한 2019년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군립도서관은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순창군민을 대상으로 ‘순창화가가 들려주는 순창이야기, 순창을 그린 화가의 이야기’ 주제 강연에 이어 현장을 탐방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를 진행한다.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홍보 전단 모습[사진=순창군청] |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전통 문화유산과 연계하고 독서·강연·탐방을 병행한 인문학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사유와 성찰을 통해 삶의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창군립도서관은 총 1100만원을 들여 오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모임 1회 등 총 10회 진행한다. 순창 출신 화가의 삶과 순창 예술에 대한 담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는 박남재, 피터오, 송만규, 조진호, 이용엽, 이철량 등 순창출신 대표 서양화가부터 팝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수준 높은 강의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이래로 4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순창군립도서관은 순창군민의 인문학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창군립도서관과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 순창마을학교협동조합 등 민ㆍ관ㆍ학 공조체제를 구축해 지역의 인문자산을 재해석하고 공동체적 가치회복을 구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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