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40개국 200개사 해외 바이어 참여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 간 1:1 수출상담회
청년창업기업 해외진출 위한 피칭대회 진행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2019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는 올해에는 40개국 200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1000개사가 참여한다.
8월 21일 서울 강남구에서 '2019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가 열렸다. 왼쪽부터 손수득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 김현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광곤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상생협력본부장, 김현철 한국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 |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사전 매칭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 간 1:1 수출상담회로, 해외 바이어들은 현지 유통망(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에 입점할 소비재를 우리 중소기업으로부터 구매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와 함께 80개사의 유망 상품을 전시하는 상품관,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혁신관, K-뷰티, K-푸드 등 한류를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K-wave관 등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새로운 상거래 형태로 급성장하고 있는 V-커머스의 일환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SNS 운영자)를 초청한 시연‧홍보 행사와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피칭대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수립한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대책 이행과 추경예산의 조기 집행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8월 21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19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또, “수출지원사업의 내실화, 코리아 스타트업 캠퍼스 설치, 한류 활용 수출 등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도울 것이며, 특히 온라인 등 다양한 수출 채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을 준비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에 참석한 해외바이어들은 주로 뷰티‧헬스 생활용품 패션‧잡화 식품 분야 기업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98개사가 참여한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