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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콘테 이탈리아 총리 사임, 정치 리스크에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02:34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07:12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지수가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주요국 경기 부양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였던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가 사임소식에 정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2.56포인트(0.68%) 하락한 371.30에 거래를 마쳤고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230.06포인트(1.11%) 내린 2만485.43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도 64.19포인트(0.55%) 내린 1만1651.18에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4.65포인트(0.90%) 하락한 7125.00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도 26.92포인트(0.50%) 내린 5344.64을 나타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오후 극우정당 동맹을 이끄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포퓰리스트 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자 사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콘테 총리는 이날 안으로 세르조 마테랄라 대통령을 찾아 사임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콘테 총리에게 국가원수로서 의회에 계속 남아 대체 다수당을 찾아보는 노력을 촉구하거나 콘테 총리의 사임을 받아들여 새 연정을 구성할 다른 지도자를 모색할 수도 있다.

두 방안이 모두 실패한다면 마타렐라 대통령은 의회를 해산시키고 이르면 10월 조기 총선을 결단할 가능성이 있다.

이탈리아 증시는 지난 8일 동맹과 오성운동의 연정이 붕괴되면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밀라노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콘테 총리 사임 발표 이후 1.1%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총리 사임 가능성이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었던 까닭에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IG의 조슈아 마호니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달 초 살비니 부총리가 연정 붕괴를 선언했을 때 부터 이미 균열의 조짐은 있었다"고 말했다.

유로존 채권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은행주를 필두로 모든 하위 섹터가 하락 마감했다. 기초 원자재 부문은 BHP가 세계 경제 역풍이 구리와 철광석 등의 수요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1%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프랑스 소매 대기업 카지노 그룹(Casino Guichard Perrachon)이 20억유로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2% 올랐다. 판도라도 순이익 50% 급감 이후 새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10.42% 상승했다.

스톡스 600 지수는 이달 들어 3.4% 하락하면서 10년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

라보뱅크의 티우웨 메비센 수석 연구원은 "시장은 여전히 매우 조심스럽고 잠재적인 리스크가 매우 많아 투자 심리가 취약하다"며 "시장을 어느 방향으로든 흔들 수 있는 거래량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스톡스 600 지수 추이 [차트=인베스팅 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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