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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인공유방 보형물 희귀암 유발 우려…하루빨리 회수하라"

기사입력 : 2019년08월20일 11:03

최종수정 : 2019년08월20일 11:04

제35회 국무회의 주재한 이낙연
인공유방 보형물 회수조치 주문
생활고 사망…추석 민생지원 검토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앨러간’사(社)가 제조한 인공유방 보형물이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암을 유발할 우려가 높다고 발표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미 국내에 유통된 제품을 하루빨리 회수해 주기 바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공유방 보형물에 대한 회수 조치를 관계당국에게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7월 25일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앨러간’사가 제조한 인공유방 보형물이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암을 유발할 우려가 높다고 발표하고, 관련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영상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19.08.20 mironj19@newspim.com

이어 “이달 14일에는 국내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했다”며 “문제된 제품은 2007년 이후 11만여 개가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술을 받으신 분들의 걱정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FDA에 따르면, 아무 증상이 없는 사람은 보형물을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계와 협조해 시술받은 사람들을 시급히 파악하고, 발생가능한 증상과 대처요령을 소상히 설명해드리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미 국내에 유통된 제품을 하루빨리 회수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추석 민생지원대책과 관련해서는 “생활고 때문에 숨지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잇따라 있었다”며 지난달 31일 서울 관악구 탈북민 모자 사망 사건과 16일 경기도 의왕 일가족 4명 사망 사건을 거론했다.

이낙연 총리는 “보건복지부와 통일부는 지자체와 함께 이런 사건들을 면밀히 점검해 도움이 절실한 가정을 찾고 돕는 체제를 충실히 보완하기 바란다”면서 “통일부는 탈북민 지원 실태를 점검하고, 지원의 사각이 생기지 않도록 기초생활수급제도 등 다른 복지제도와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올해는 추석이 일찍 온다”며 “관계부처들이 준비해온 추석 민생지원대책을 모레 현안조정회의에서 종합검토하고 내주 국무회의에서 결정하겠다. 관계부처들은 좋은 대책을 내놓아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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