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 선물세트 물량, 작년 대비 20% 가량 늘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올해 추석 선물세트 가운데 국산 과일과 건강 기능식이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3주간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50.2%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석 선물세트 중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이 높은 품목은 건강 기능식(169.4%)과 국산 과일세트(147.7%)로, 이들이 전체 매출의 증가를 견인했다. 이외에도 축산은 92.3%, 견과류는 51.2%의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건강 기능식 선물세트는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인 품목으로, 2017년 추석에는 39.1%, 지난해에는 49.1%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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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마트] |
건강 기능식이 포함돼 있는 퍼스널 케어 부문에서의 비중도 2017년 14%에서 2018년에는 29.2%로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홍삼을 중심으로 하는 건강 기능식 선물세트의 품목을 작년 추석 대비 20%가량 늘려 품질 높은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롯데마트 단독 제품인 '정관장 홍삼원기(氣) (50mlx30포)'로 롯데·비씨·신한 등 11대 신용카드 적용 시 3만6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대추, 생강, 구기자, 영지버섯 농축액을 한 포에 담아 편리하게 음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홈쇼핑에서 방영된 이 후 인기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새싹보리'로 만든 착즙분말 선물세트도 내놓았다. 롯데마트 단독 기획 상품인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새싹보리2병)'의 가격은 4만2600원이다.
최근 이너 뷰티가 각광을 받는 것을 고려해 석류와 콜라겐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헬스원 석류와 콜라겐(50mlx30포)은 여성건강에 좋은 터키산 석류를 사용했으며, 석류와 피부에 좋은 콜라겐, 히알루론산을 한 포에 담은 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다. 가격은 롯데·비씨·신한 등 11 대 카드로 결재 시 2만6100원으로, 5개 구매 시 추가 1개를 증정한다.
롯데마트 장성희 건강 기능식품 팀장은 "건강 트렌드를 반영 하듯이 매년 건강 기능식 선물세트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추석에는 전년 대비 20%가량 건강 기능식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늘려 품질 좋은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2일부터 일부 점포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본격적인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하며, 29일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