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9일 도쿄에서 가나스기 켄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나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한미일 대북 공조를 재확인했다고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비건 대표와 가나스기 국장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있는 북한의 의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두고 향후 방침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했다.
또한 최근 한국과 일본의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일 3국이 계속해서 긴밀하게 연계해 나갈 것도 확인했다.
비건 대표는 20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스티브 비건 대표(좌)와 가나스기 켄지 국장 [사진=TBS뉴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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