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티몬은 특정일에 진행하는 데이 매장의 인기 상품들을 모아 동일한 가격과 구성으로 하루 더 연장 판매하는 ‘앵콜 기획전’에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앵콜 기획전은 퍼스트데이, 티몬데이 등 인기 데이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특별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상품을 선정해 하루 더 연장 판매하는 형식이다. 해당 데이 매장에서 선보였던 가격과 구성 그대로 각 특가 데이 바로 다음날 실시하고 있다.
7월부터 시작한 앵콜 기획전은 7월 한달 간 총 13회, 1382개의 앵콜딜들을 진행했다. 한 달 간의 앵콜 기획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들 전체 매출은 해당 데이 당일 매출의 평균 46%까지 나올 정도로 고객들의 앵콜전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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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구매가 가장 높은 앵콜 기획전은 전자제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디지털데이 앵콜전’이다. 디지털데이 앵콜전의 매출은 전날인 당일 매출의 80%에 달하며, 앵콜딜 중 오히려 당일보다 매출이 더 높았던 딜의 비중도 28%로 나타났다.
티몬 측은 가격에 민감한 고단가 카테고리 앵콜전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단가가 높은 전자제품의 경우 구매 전 가격검색을 통해 비교를 하지만, 정작 최저가를 찾는다 하더라도 구매를 망설이다 특가 판매기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앵콜전을 하게 되면 바로 다음날 최저가 수준과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하루 더 제공하기 때문에 구매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디지털데이의 평균 객단가는 타 매장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한편 티몬은 지금까지 퍼스트데이와 티몬데이를 비롯해 20일데이, 30일데이, 리빙데이, 리퍼데이, 디지털데이, 무료배송데이 등의 앵콜 기획전을 실시했다. 오는 17일(토)에는 무료배송데이 앵콜 기획전이 열리며, 다음 주에는 티몬데이 앵콜, 20일데이 앵콜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추후 15일데이, 25일데이 앵콜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고객들에게 타임커머스 매장의 혜택을 하루 더 제공하기 위해 앵콜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며 “디지털데이 등 데이 매장에서 구매를 망설이다 안타깝게 기회를 놓쳤던 고객들은 바로 다음날 실시하는 앵콜 기획전을 꼭 기억하고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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