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정부가 2020년까지 100개 가까이 되는 국영 기업 지분 매각에 나선다. 민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16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밤에 성명을 내고, 내년 말까지 93개 국영 기업의 지분을 일부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은행(Agribank)과 최대 석탄 광산업 기업 비나코민(Vinacomin), 베트남 노던푸드(Vietnam Northern Food)의 경우 최대 35%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국영 이동통신사 모비폰(MobiFone), 통신업체 우정통신공사, 화학 회사 비나켐(Vinachem)은 최대 50%의 지분을 매각한다.
베트남 페이퍼(Vietnam Paper)와 베트남 전기(Vietnam Electricity)의 전력 생산 자회사 두 개는 내년 말까지 지분 100%를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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