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영국의 찰스 윈저 왕세자가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0월 일본을 방문한다고 14일 NHK가 보도했다.
영국 왕실의 발표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오는 10월 2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22일 열리는 나루히토 일왕의 정식 즉위 의식인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即位礼正殿の儀)’에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리로서 참석한다.
찰스 왕세자는 1990년 11월 치러졌던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즉위 의식에도 참석했었다.
방일 기간 중 일본과 영국의 우호 관계를 축하하는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 의식에 미국에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중국에서는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영국 애스콧에서 열린 귀족들의 경마 축제 '로열애스콧'에 참석한 찰스 왕세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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