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한전 오늘 2분기 실적 발표…영업적자 얼마나 개선될까

기사입력 : 2019년08월14일 10:11

최종수정 : 2019년08월14일 10:42

지난 1분기 연료비 상승으로 6299억 영업적자 기록
2분기 원전이용률 82.8% 회복…적자폭 줄어들 듯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전력이 오늘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1분기 6299억원(연결기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적자폭이 얼마나 줄어들 지 관심이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이용율이 2분기에 80%를 웃돌면서 한전의 전력구매단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4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이날 오후 4시 올해 2분기 결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한전이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적자폭은 1분기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한전의 수익성 악화는 원료비 상승으로 전력구매단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으로 판매가격(전기요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료비 상승은 원전 이용률 저하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LNG 발전 비중이 늘었고, 지난해 이후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LNG 가격상승의 부담을 한전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원료비 부담이 다소 개선되면서 수익성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한수원의 원전 이용률은 2분기 들어 82.8%까지 높아졌다. 이는 1분기(75.8%)는 물론 지난해 2분기(62.7%)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전체 원전 이용률도 79.3%까지 높아졌다. 지난해 상반기(58.8%)와 비교하면 20.5%p 높아졌다.

한전도 2분기에 수익성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원전이용률이 상승하는 것은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이후 국제유가 하락도 2분기 이후 실적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