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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브렉시트 직후 발효 무역 협정 논의" - 로이터

기사입력 : 2019년08월14일 03:41

최종수정 : 2019년08월14일 03:41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과 영국이 이른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다음 날인 11월 1일부터 발효될 수 있는 무역 협정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발언을 인용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과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 장관이 이달 말 프랑스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무역 협정에 서명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과 사지드 자비드 영국 외무장관은 6개월 시한으로 산업 전분야를 포괄하는 임시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데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31일 영국이 성공적으로 EU를 탈퇴하는 모습을 보길 원한다"며 브렉시트를 전제로 영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빠른 시일내 협상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외무장관(왼쪽)과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오른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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