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평화동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평화지구 LH 아파트 건설’을 위한 공식 착공서류가 LH로부터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평화지구 LH 아파트 건설’은 노후·불량주택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의 정비기반시설을 개선해 주거생활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행자인 LH에서 토지 보상 및 철거가 98% 완료되었으나 잔여 1세대 인도 소송의 이유로 본격적인 착공을 1년여간 미루고 있었다.
익산 평화지구 LH 아파트 조감도[사진=익산시청] |
익산시는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구도심 지역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더 이상 사업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LH에 지속적으로 조속한 착공을 요구하였으며, 그 결과 LH에서는 지난 8일 본격적으로 공사추진을 위한 착공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공사를 시작해 2022년까지 아파트를 완공할 계획이며, 분양가는 3.3㎡ 당 최근 공급된 전주 만성택지개발지구 760만원, 청주 모충동 주거환경개선지구 760만원을 감안해 700만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평화지구 LH아파트의 총 세대수는 1027세대이며 그중 분양 아파트는 819세대(전용면적 59㎡ 128세대, 74㎡ 277세대, 84㎡ 414세대), 임대 아파트는 208세대(전용면적 39㎡ 96세대, 51㎡ 112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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