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화유산보호기금 1억원 등 후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3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주)스타벅스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와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 광복회(회장 김원웅)와 함께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문화유산 보호·독립유공자 후손 후원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문화재청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벅스는 독립문화유산 보호 기금 1억원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2015년 봄 정관헌에서 강연중인 칼럼리스트 조용헌 씨.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스타벅스가 후원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 1억원으로 도산 안창호 친필 휘호를 구입해 일반인들에게 전시한다. 장학금 1억원은 민족 지도자 양성에 힘쓴 도산의 뜻을 이어받아 독립유공자의 후손 학생 50명에게 전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주인공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문화재청과 2009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쳐왔다. 임직원들이 문화재 보호 활동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헤리티지 시네마(등록문화재 영화 상영), 전통문화‧문화재를 소재로 한 문화상품 개발, 문화재 행사 무료 음료 지원 등 다양한 문화재 보존과 활용 사업을 이어왔다.
2015년 제70주년 광복절을 시작으로 백범 김구 친필 2건 기증,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을 위한 3억원 후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1억6000만원(83명) 후원 등 독립운동 관련 문화유산 보호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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