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의 중국에 대한 해산물 수출이 올해 상반기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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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협회(VASEP)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내 해산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고품질 해산물 수요가 크게 늘어 하반기 5억7200만달러(약 6973억원)에 그쳤던 대중(對中) 해산물 수출이 하반기에 크게 늘어 올해 총 수출이 12억달러(약 1조4628억원)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이 국경 품질관리를 강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대중 해산물 수출은 2.3% 감소했다.
베트남 해산물 수출업체들은 정보가 부족해 중국의 강화된 식품 안전 규정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어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VASEP는 설명했다.
중국은 베트남 해산물 산업의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베트남 해산물 업체 150곳 이상이 중국에 새우와 메기 등을 수출하고 있다.
VASEP는 앞서 올해 대중 해산물 수출이 90억달러로 2%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 10대 해산물 생산국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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