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르포] 예약 첫날부터 “갤노트10 공짜”..불법보조금 횡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시지원금도 안 정해졌는데..”기변이면 무조건 ‘0원’ 판매 가능” 장담
이통사간 5G 점유율 쟁탈전에 연말까지 불법보조금 대란 지속될 듯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기기변경하시면 갤럭시 노트10 그냥 드려요. 사전예약 사은품도 그대로 받으실 수 있어요.”

하반기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 선점을 좌우할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이 사전예약을 시작하자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 유치 전쟁에도 불이 붙었다.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6층에 들어선 휴대폰 집단상가에 방문해보니 아직 정식출시도 되지 않은 갤럭시 노트10가 ‘0원폰’으로 팔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6층 휴대폰 집합상가 모습 [사진=나은경 기자]

불법보조금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서 규정하는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 15% 외 별도로 지급되는 지원금으로 보통 이동통신사들이 유통망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리베이트)와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휴대폰은 개통일을 즈음해 공시지원금이 확정되기 때문에 출시일 전엔 보조금도 미정인 상태다.

하지만 이통사들이 5G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휴대폰 집단상가에서는 아직 공시지원금이 정해지지도 않은 사전예약 구매자들에게까지 최대 120여만원에서 90만원에 이르는 불법보조금을 주겠다는 호객행위가 횡행했다.

강변테크노마트의 한 매장에서 갤럭시 노트10의 시세를 묻자 판매원은 숫자 30을 입력한 전자계산기를 내밀었다. 3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뜻이다. 이어 이 판매원은 “아직 공시지원금이 결정되지 않아서 정확한 금액을 확답할 순 없지만 지금 가이드라인이 내려온 공시지원금을 기준으로 이 금액 안팎에서 갤럭시 노트10을 팔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금액으로 사면서도 사전예약 구매자들에게 제공하는 ‘갤럭시 핏’ 등의 사은품을 모두 받을 수 있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다른 매장에서는 갤럭시 노트10을 ‘0원’에 주겠다고도 했다. 기자가 “기기변경이든 번호이동이든 5G로 바꿀 때 가장 싼 휴대폰을 추천해달라”고 묻자 판매원은 “8만원대 요금제를 6개월간 유지하고 2년 뒤에 갤럭시 노트10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이 가격에 주겠다”며 전자계산기에 ‘0’을 찍어 보여줬다. 이어 “갤럭시 노트10이 무료인데 갤럭시 S10을 지금 살 이유는 없지 않겠냐”며 기자에게 갤럭시 노트10을 추천했다. 아직 공시지원금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0원’이 가능하냐고 재차 묻자 당연하다고 했다.

반면 지금은 갤럭시 노트 10을 ‘0원’에 팔 수 없다며 사전예약 기간 대신 정식 출시일로부터 2개월 뒤에 사라고 한 판매원도 있었다. “다른 가게에서 갤럭시 노트10을 0원에 준다는데 여기도 그 가격에 가능하냐”고 묻자 해당 매장의 판매원은 손을 내저으며 “아직 나오지도 않은 노트10이 어떻게 그 가격일 수 있느냐”고 답했다. 이어 “노트10 사전예약하시는 분들은 사은품을 선택하는 대신 할인을 포기하는 거다. 노트10 가격이 지금 갤럭시 S10 수준으로 내려오려면 두 달은 지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변테크노마트에선 갤럭시 S10 최저가가 16만~18만원 선이었다.

한편 최근 불법지원금은 번호이동보다 기기변경에 집중되고 있었다. 이날 6~7곳의 가게를 더 둘러본 결과 갤럭시 노트10은 물론이고 앞서 출시된 5G 스마트폰인 ‘LG V50 씽큐’, ‘갤럭시 S10’에도 기기변경일 때 최저가가 가능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감시가 번호이동 시장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

갤럭시 노트10을 ‘그냥’ 주겠다던 판매자도 지금 통신사를 유지하며 기기변경(기변)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판매자는 “지금 나오는 5G 공짜폰들은 다 기변”이라며 “지금 정책 자체가 번이(번호이동)보다 기변에 유리한 쪽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국내 5G 가입자 수는 지난 6일 201만명에 도달하며 업계 예측보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일각에서 올 연말께 최대 4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이통사별 가입자 비중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으로 약 4:3:3. 5:3:2 구도가 고착돼 있던 이통시장 점유율이 5G 시장에서는 큰 차이 없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5G 시장에서 이통사별 점유율이 고착되기 전 자사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말까지 이통사간 경쟁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사진
이정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절진 더비' 마지막 날 빅리그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도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A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4연전 시리즈에서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고 균형을 맞췄다. 26승 18패로 샌디에이고(25승 18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5일(한국시간) 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 5회초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하고 포효하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다저스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스미스가 랜던 룹의 4구째 싱커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생애 첫 리드오프 홈런. 2회말 김혜성은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그는 룹의 초구 싱커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찍었다.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김혜성의 시즌 타점은 1개 늘었고, 타율도 0.268에서 0.274로 올라갔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는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리드오프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김혜성에게 잡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이 이어가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혜성이 15일(한국시간) MLB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 2회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0-2에서 에밋 시핸의 94.8마일 포심을 밀어쳐 좌익선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타구는 펜스를 맞고 굴절됐고, 좌익수 에르난데스가 처리 과정에서 공을 뒤로 흘렸다. 1루 주자가 먼저 홈을 밟는 동안 이정후는 2루, 3루를 거쳐 멈추지 않고 홈까지 질주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후 포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단숨에 2-2. 다저스는 6회말 2사 2, 3루에서 김혜성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콜이 투입됐다. 콜은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4-2를 만들었다. 이어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이정후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알렉스 베시아와 9구 승부를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율은 0.267로 소폭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2026-05-15 14: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