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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9~11일 국제공항서 시위...‘국제사회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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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국제사회에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이번에는 홍콩 국제공항에 집결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9~11일 사흘 간 예정된 이번 시위에 이미 수백 명이 모였으며 시위 주최 측은 수천 명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최 측은 공항 직원들과 협력하고 있고 평화로운 시위가 될 것이라며, 경찰이 이러한 입장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공항 시위가 허가 받지 않은 집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평화로운 진행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콩 국제공항 도착장에 집결한 시위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위에 앞서 공항 측은 특별 보안 조치에 나섰다. 시위가 진행되는 사흘 간 홍콩 국제공항 제1터미널 체크인 구역에는 24시간 내 출발하는 비행기 탑승권과 여권을 소지한 여행객, 신분증을 소지한 공항 직원 및 항공사 직원만 출입이 가능하다.

항공사들은 고객들에게 출국 절차가 지연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하거나 미리 온라인 탑승 수속을 마칠 것을 권고했다.

시위가 공항 도착장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시위대는 수개 언어로 만든 커다란 현수막을 흔들고 여행객들에게 전단지를 나눠 주면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부분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젊은이들인 시위대는 한 달 간 지속된 시위를 묘사한 그림에 여행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전단지를 배포했다. 영어로 작성된 전단지에는 “‘예상치 못한’ 홍콩을 만나게 된 여행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은 상상하던 홍콩이 아니라 깨지고 분열된 도시에 도착했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분이 그리던 홍콩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9일 오후까지 공항에서 경찰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16세 시위자 한 명은 “경찰이 나타나지만 않으면 평화로운 시위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일본어부터 스페인어까지 16개 외국어로 스티커와 배너를 만들었다. 우리는 국제사회에 우리의 메시지를 알릴 것이다. 우리는 폭도가 아니며 인권과 자유를 위해 싸우는 홍콩 시민”이라고 역설했다.

공항을 찾은 외국인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시위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뉴질랜드에서 온 한 여성은 “시위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지 모르겠고 단지 출국이 지연되지 않기를 바란다. 시위대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주장을 펼친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만 남성은 비행기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위를 응원한다며, “(내 비행기보다) 시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홍콩이지만 내일은 대만이 이러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일본 여성은 SCMP에 “이번 사태에 대한 소식을 TV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듣고 있다”며 “시위대가 맞서 싸우는 것은 옳다고 생각한다. 홍콩은 중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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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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