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7시께 고흥군 도양읍 수협 위판장에서 낚시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유 모(남.23) 씨를 신고접수 5분여 만에 구조해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유 모 씨는 광주에서 친구 2명과 함께 8일 오전 1시 30분경 고흥 녹동 수협 위판장에 도착, 낚시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했으며, 산책 중이던 마을 주민이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바다에 빠진 20대 남성을 여수해경이 구조하고 있다.[사진=여수해경] |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인력을 사고 해역으로 신속히 출동 조치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녹동해경파출소 나연재 순경이 인명구조 장비를 갖추고 바다에 뛰어들어 신속히 유 씨를 구조하고 육상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옮겼다.
해경 관계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유 모 씨는 다행히 건강상 이상이 없는 상태로 자택으로 귀가했다"며, "바닷가와 인접한 해안가에서 낚시 및 해양레저 활동 시 필히 구명조끼를 비롯한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방파제와 같은 위험장소를 다닐 때는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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