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영문 신문인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5시 28분께 발생했다.
대만기상국(CWB) 자료에 따르면 진앙은 이란현 지방정부 청사에서 남동부쪽으로 36.5km 떨어진 곳이다.
관측된 지역별 지진 규모는 이란현이 6, 화롄현·신베이시·타이베이시·신주현·타오위안시·타이중시가 4이며 난터우현·지룽시·먀오리현·신주시·장화현·윈린현은 3이다. 이밖에 자이현, 자이시, 타이난시에서는 규모 2, 타이둥현, 가오슝시, 핑둥현, 펑후현에서는 규모 1을 기록했다.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대만은 1~7까지의 단위로 특정 지역의 지진 강도를 측정한다.
이란현에서는 건물 천장 타일이 무너지고 상점 진열대에 있는 제품이 떨어지는 등 여러 보고가 있었다. 그러나 부상자나 인명 피해 보고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8일 오전 발생한 대만 지진 지도 [자료=대만기상국(CWB)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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