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800여대 수리·1억4천만원 부품 지원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기술교육'을 확대 운영하며 농업인의 불편 해소와 자가 정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삼척시는 농업기계 고장으로 인한 원거리 거주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가 정비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상반기 농업기계 순회수리 기술교육'을 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말 기준 관내 농업기계 보유 대수는 총 5200대로 농촌 인구 고령화로 농기계 고장 시 신속한 수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순회수리와 기동수리, 기술교육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읍·면·동별 농기계 보유 현황과 마을 여건을 종합 고려해 순회 일정을 편성하고 전담 인력이 마을 단위로 직접 찾아가 정비와 교육을 실시한다. 순회 일정 외에도 고장 민원을 접수해 기동수리를 진행하고 농업기계 임대사업 지원을 병행해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은 경운기, 예초기 등 중소형 농업기계를 중심으로 고장 원인 분석, 정비 요령, 기종별 점검 방법, 안전 사용 수칙 등을 포함해 진행된다. 아울러 시는 수리용 부품을 미리 확보하고 기종별 20만 원 이하의 부품은 무상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유호모 농촌지원과장은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와 기술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농업인의 자가 정비 능력을 높여 안정적인 농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해 총 203회의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해 4839대의 농업기계를 수리·정비하고, 2776명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같은 기간 농업인에게 지원된 부품 비용은 1억4000여만 원에 달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