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칠레 해안에서 1일(현지시간) 6.8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칠레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USGS는 지진이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28분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의 산안토니오에서 북서쪽으로 94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km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칠레 국가비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인명 피해나 시설 붕괴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칠레 해군 정보부는 쓰나미 발생 위험도 적다고 알렸다.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칠레에서는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10년 8.8 규모의 지진 이후 쓰나미가 발생해 해안 도시를 초토화 시킨 바 있다.
칠레 발파라이소주 인근 해상에서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USGS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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