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이 내주 북한을 방문한다고 7일(현지시각)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무부 대변인은 “모르굴로프 차관이 다음 주 평양으로 가 북한 관계자들과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이후 방북하는 러시아의 최고위급 당국자로, 이번 방북 기간 중 3차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 협상,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등 한반도 정세 관련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북러정상회담 진행 중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