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 위해 친환경 잔류분무소독 추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중구가 하절기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모기퇴치를 위한 특별방역을 병행한다.
중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하절기 방역소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9개 권역으로 편성해 중구보건소 2개반과 7개 민간소독업체에 대행업무를 맡겨 방역활동을 전개한다.
주간 7개반, 야간 2개반을 투입해 매주 1회 방역활동을 전개한다. 방역 관련 민원 신고 시 신속한 해결을 위한 방역상황실을 설치하고 방역기동반을 연중 운영한다.
대전 중구 한 공사장에서 방역반 관계자가 물 웅덩이에 모기 유충구제약품을 투입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
방역소독은 주택가 하수구와 빈집, 복개도로, 쓰레기 적치장, 하천변,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역을 중점으로 이뤄진다. 구는 주민 건강을 위해 친환경 잔류분무소독을 추진한다.
특히 재개발구역과 공사장 등에 생겨난 물웅덩이 등 모기유충 서식지에는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에 물웅덩이에 약품을 투입하는 모기 유충구제 활동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새로운 질병과 감염병 발생가능성이 특히 높아진 만큼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