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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관세 피하려 베트남 공장 설립…내년부터 가동

기사입력 : 2019년08월05일 09:21

최종수정 : 2019년08월05일 09:2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의 전자기기 제조업체 샤프(SHARP·シャープ)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를 피하기 위해 베트남 호찌민 인근에 공장을 신설한다.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회사는 베트남 신설 공장에서 미국 수출용 차량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생산하고, PC사업 부문 자회사 다니아북(Dynabook)의 생산 일부를 중국에서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밖에 현지 판매용 공기청정기와 다른 전자기기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했다. 

샤프의 이같은 발표는 지난달 30,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재개된 미중 고위급 대면 협상이 진전 없이 끝나자 나왔다.

노무라 가츠아키 샤프 부사장은 발표날 취재진에게 "우리는 어떤 새로운 전개가 있고, 언제 발생할 것인지 모른다"며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재화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관세 대상 품목 중에는 LCD도 포함되어 있어 샤프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샤프는 베트남 공장 신설 비용과 투자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공장은 2020회계연도에 가동될 것이라고 알렸다. 

샤프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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