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강경화 장관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역내 공동번영 저해"

기사입력 : 2019년08월03일 16:50

최종수정 : 2019년08월03일 16:50

태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일본의 일방적 조치, 부당"
태국에 지속적 지지 당부..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기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조치가 역내 공동번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은 이날 태국에서 돈 쁘라맛위나이 태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돈 쁘라맛위나이 태국 외교장관이 이날 태국에서 양자회담을 열었다. [사진=외교부]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비롯한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일방적, 자의적 수출규제 조치는 부당하다"며 "역내 공동번영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태국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돈 장관은 자유롭고 투명한 무역질서의 존중과 이를 통한 공동번영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강 장관은 또 태국 정부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일관되게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향후에도 태국의 계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돈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해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강 장관과 돈 장관은 △한-태국 양국관계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태국은 한국전에 군대를 파병한 전통적 우방으로 강 장관은 "지난 1958년 이래 양 국 관계가 정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또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내실 있는 준비를 위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에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다.

돈 장관은 "이번 특별정상회의가 한-아세안 관계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사적인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환영하면서 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향후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