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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화이트리스트 제외 충격, 환율 1198원 '올해 최고치'

기사입력 : 2019년08월02일 16:30

최종수정 : 2019년08월02일 16:30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일 달러/원 환율이 전일비 9.5원 오른 1198.0원에 마감,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에 원화 약세가 이어졌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1월9일 1208.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년간 달러/원 환율 추이 [자료=키움증권HTS]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7.5원 오른 119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FOMC의 금리인하 결정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추가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중무역분쟁 우려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새벽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도 환율 상승 재료로 꼽힌다. 청와대는 오전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오전 중 달러/원 환율은 1191.6원까지 내렸으나, 다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발표와 함께 빠르게 상승했다. 정부는 '깊은 유감'을 표시했고, 주요 기관들은 대책 회의를 가졌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당국의 개입시도가 있었으나, 미중 무역분쟁에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발표까지 원화 약세 재료로 작용하면서 상단이 뚫렸다. 원화 매도세가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1200원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이트리스트 발표는 사실 큰 영향이 없다고 본다. 트럼프 발언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다만 다음주 초반에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커지면서 환율도 하락(원화 강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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