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등의 콘텐츠 유통 활성화 기대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더이앤엠이 인도네시아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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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박훈 이사, 믹스엔터테인먼트 임종길 사장, 더이앤엠 신환률 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이앤엠] |
2일 더이앤엠(THE E&M)은 인도네시아 기업 믹스 엔터테인먼트(THE MIXX ENTERTAINMENT)와 영화 및 드라마 등 콘텐츠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더이앤엠은 아시아-태평양내 영화분야에서 가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한국의 작품성이 인정된 흥행작들을 인도네시아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개봉할 예정이다.
믹스 엔터테인먼트는 현지 영화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상장에 성공한 바 있는 MD픽쳐스(MD Pictures)와 중국 싱싱(XingXing)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설립한 제작사다. 지난해 4월 한국 공포영화 '여고괴담'을 리메이크한 영화 'SUNYI'를 개봉시킨 바 있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본 협약을 통해 앞으로 한국-인도네시아 간의 영화, 드라마, 콘서트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통을 원활히 하고 앞으로 보다 다각화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