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트럼프 전 경제 자문, 중국과 무역전쟁서 '美경제 타격 더 크다' 주장

기사입력 : 2019년08월02일 07:55

최종수정 : 2019년08월02일 07:5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보좌해 백악관 경제 정책을 주도했던 개리 콘 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과 무역전쟁은 미국 경제에 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CNBC는 콘 전 위원장의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를 인용했다. 그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가 필수 중국산 제품의 수입 비용을 늘린다며, 결과적으로 감세 정책으로 경제성장을 이끌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을 무효화 시킨다고 했다.

그는 "공장 장비를 만들 때 철강을 사고 알루미늄을 사고 수입 제품을 산다. 거기에 관세를 매기니까 말 그대로 세금 인센티브는 이로 인해 빼앗긴 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과 농업이 "실질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고 했다. 

콘 전 위원장은 자신을 '반(反) 관세주의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가 지난해 4월 NEC 위원장직을 사임한 시점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고 나서다. 그는 "모든 이가 무역전쟁에서 진다"며 무역전쟁에서 승자는 없지만 더 크게 지는 쪽은 있고, 그게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그는 미국발(發) 관세가 경제성장 둔화를 설명하는 데 있어 중국 정부에 용이한 구실을 제공해준다고 했다. 콘 전 위원장은 "중국 경제는 무역전쟁의 존무를 떠나서 성장이 둔화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재개된 미중 고위급 대면협상은 진전 없이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10%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개리 콘 美 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진=블룸버그통신]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