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이 최근 잇따라 미사일 등을 시험 발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1일(현지시간) 북한이 새로운 발사체를 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새로운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이는 최근 북한이 발사한 것과 비슷한 유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가 지난 26일 공개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북한은 지난 25일에 이어 31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사진=조선중앙TV] |
익명의 요구한 또 다른 미 정부 관계자는 이번 시험 발사 역시 미국 본토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발사체 역시 한국 등을 겨냥한 단거리 발사체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CNN 방송은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2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에도 단거리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노동신문 등을 통해 31일의 발사체는 미사일이 아닌 신형 방사포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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