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지난 30일부터 드림스타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야금교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천시, 드림스타트 가야금교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포천시] |
가야금교실은 드림스타트 맞춤서비스의 일종으로, 가야금 기본주법 익히기, 가락 배우기, 연주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전통악기를 처음 접해보는 아동들도 쉽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가야금교실은 소흘읍 소재 윤선생 국악 학원(원장 윤이나)과 연계한 교육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주1회 2시간씩 총 12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 의미 이외에도 가정환경, 학업, 또래관계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음악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활동성이 적은 아동들에게는 새로운 취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포천시, 드림스타트 가야금교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포천시] |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가야금교실에서 정서적 안정을 얻고 합주활동을 통해 협동·질서·소속감 등의 가치를 학습해 사회성과 사회적 관계가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