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박다솜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성별영향평가 위원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는 과정에서 그 정책이 성평등에 미칠 영향을 평가해 정책이 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의정부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회의 모습.[사진=의정부시청] |
홍귀선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성별영향평가는 이계옥 시의원 및 임영순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한 5명의 민간위원과 관련 공무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9명의 위원이 63개 부서의 64개 사업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확정했다.
의정부시성별영향평가 위원회는 지난 5월 21일 제정된 '의정부시 성별영향평가 조례'에 따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과 성별영향평가와 관련 전문가 및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가 추천하는 시민 등 총 10명으로 구성했으며 이날 5명의 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홍귀선 의정부 부시장은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성 차별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성인지적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양성이 평등한 의정부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시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매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선정과 결과에 따른 정책개선과 성인지 예산 또는 성인지 기금 운용계획서 연계, 특정성별영향평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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