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서구는 한여름 밤 새로운 별들의 축제, 제15회 현인가요제가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현인가요제는 부산의 1호 국민 가수 고(故) 현인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실력 있는 신인 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창작가요제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서구가 후원한다.
지난해 부산 송도해수욕장서 열린 제14회 현인가요제[사진=부산 서구청]2019.7.31. |
매년 실력파 가수와 핫한 아이돌 그룹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노래를 들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송도해수욕장을 찾고 있다.
올해는 현인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현인 선생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전야제인 8월 1일부터 2일까지 현인 선생의 생전모습을 영상으로 송출하고 선생의 히트곡을 중견가수들과 시민들이 함께 부르면서 가수들과 관람객들의 가슴에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예선이 치러지는 3일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5팀의 경연자들이 가창력과 끼를 맘껏 펼친다.
최종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에게는 가수증이 주어지며 대상에게는 작사와 작곡을 포함해 1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서구 관계자는 "최근 여름 부산의 핫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송도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현인가요제는 올해 특히 트로트 열풍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우승의 영예를 향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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