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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하면... '지소미아' 파기 47% vs 연장 42%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09:30

리얼미터, 31일 국민여론조사 결과 발표
진보층은 '파기', 보수층은 '연장' 여론 높아
경인지역 및 여성은 '파기vs연장' 여론 팽팽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일본이 경제보복을 확대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우대국)에서 제외할 경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을 파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30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시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파기’ 응답이 47.0%, ‘연장’ 응답이 41.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1.4%였다.

'화이트리스트' 제외 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여부 [사진=리얼미터 제공]

이달 초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시작한 일본은 오는 8월 2일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일이 북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지소미아가 내달 종료되며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한 찬반 논의가 뜨겁다.

‘파기해야 한다’고 응답한 국민의 경우 사실상 일본이 한국을 적대시하는 것이므로 파기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연장해야 한다’는 국민은 한미일 군사공조가 흔들려서는 안되므로 지소미아를 파기해선 안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적으로 ‘파기’ 응답은 호남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서울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고 40대·50대와 20대, 남성,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자별로는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연장’ 응답은 충청권과 60대 이상·30대와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파기’ 응답보다 높았다.

경기·인천 지역과 여성 사이에서는 파기와 연장 응답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98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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